译注:每年农历八月十五日,是传统的中秋佳节。韩国也是使用“阴历”的国家,所以在韩国也有中秋节。对韩国人来说,中秋节可能是比春节更重要的节日。韩国中秋节是扫墓并用新收获的谷物和果实祭祀先祖的日子。回乡探亲,向亲朋戚友送礼亦是过中秋节的习俗。

날카로운 도마질 소리가 귀를 뚫고 들어와 잠을 깨운다. 화들짝 놀란 민사린(박하선 분)은 옆에서 자고 있는 남편 무구영(권율)에게 "같이 일어나기로 하지 않았냐"며 그를 흔들어 깨워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尖厉的菜板声穿耳而入,唤醒了人们的睡眠。 吓一跳的闵莎琳(朴河善 饰)对正在旁边正在熟睡的丈夫武具英(权律 饰)说"不是决定一起起床了吗",并试图摇醒他,但丈夫却丝毫不动。

결국 홀로 부엌으로 나간 사린. 거실에서는 이미 시어머니 박기동(문희경 분)이 요리 중이다. 다급히 옆에서 음식 준비를 돕는다. 이때부터 사린은 차례를 지낼 때를 제외하고는 앞치마를 벗지 못했다.

无可奈何的莎琳只能独自一人起身去了厨房。 在客厅,婆婆朴基东(文熙京 饰)已经在做饭。 莎琳急忙在旁边帮忙准备饭菜。 从那时起,莎琳除了祭祀仪式外,没有一刻脱下自己的围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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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 '며느라기'의 한 장면 /사진=카카오TV

讲述中秋佳节风貌的电视剧《饥饿》中的一个场面=Kakao TV

불편함의 연속이다. 음식 준비를 돕고 설거지를 하려는 남편을 시어머니는 번번이 막는다. 큰집인 탓에 시댁 쪽 친척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했고, 차례까지 마치고 나니 사린은 온몸이 뻐근했다. 구영은 지쳐있는 사린의 눈치를 보며 그의 어깨를 주물러줬다. "이제 다 끝났으니 밥 먹고 가자"고 달래기도 했다.

尴尬和不便仍在继续。婆婆基东每次都阻止丈夫准备食物和洗碗。 由于是大家族,婆家附近的亲戚们开始陆续涌来,直到祭祀结束,莎琳浑身酸痛。 具英看着筋疲力尽的萨琳,帮她揉肩膀。 他还劝夫人说:"现在都结束了,吃完饭再走吧。"

사린은 홀로 있는 엄마에게 "차례 잘 끝났다. 밥 먹고 금방 가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시누이 부부가 왔고, 시어머니 기동은 사린에게 다과상을 내오라고 시켰다. 겨우 구영이 "이제 가겠다"고 말을 떼자 기동은 바로 "왜 벌써 가냐"고 물었다.

莎琳对独自一人的基东说:"祭祀顺利完成了,我们吃完饭马上就走。" 但是情况并不乐观。 小姑夫妇来了,婆婆基东马上让莎琳准备一些茶点。 具英刚说完"现在要走了",婆婆马上问道"为什么这么快就走了?"

"장모님 기다린다"는 구영의 말에 기동은 "이럴 거면 앞으로 처가 먼저 다녀오라"고 했다. 화들짝 놀란 사린과 구영. 구영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진짜?"라고 확인했다. 그러자 "전주에 말이다. 명절 한 주 전에 다녀오면 되지 않느냐"는 답변이 돌아왔다. 황당한 발언에 시누이는 사린의 눈치를 살피며 "엄마가 농담한 거다. 얼른 가시라"고 말했다.

听到具英说"岳母在等呢"的话,基东回复"如果是这样,莎琳先去一趟吧,具英再待一会儿"。 莎琳和具英吓了一跳。 具英用充满期待的眼神向母亲确认"是真的吗?" 对此,婆婆回答说:"全州有话是这么说的,嫁出去的女儿,过节前一周回一趟娘家不就行了吗?" 对此荒唐的发言,小姑子一边看萨琳的脸色,一边说:"这是妈妈开玩笑的,你们赶紧走吧。"

추석 명절의 모습을 다룬 카카오TV '며느라기'의 한 에피소드다. 전국 '며느라기'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최근 시즌2 제작까지 확정한 이 드라마의 추석 에피소드는 연휴가 다가오자 어김없이 회자됐다. 다시 보기 영상에는 '나도 곧 맞을 추석이구나. 짜증 난다', '우리 시어머니가 말하는 줄 알았다', '코로나 시국에도 당연히 오라고 한다', '우리는 시어머니와 남편 다 똑같아서 명절 전부터 연휴 내내 시고모님들까지 다 보고 친정은 잠깐 들린다' 등 한탄의 댓글들이 달렸다.

这是讲述中秋佳节面貌的Kakao TV《饥饿》的一个插曲。 该剧引起了全国"媳妇们"的共鸣,最近确定制作第二季。随着中秋的临近,该剧毫无例外地成为了热门话题。 在视频的评论下方,网友写道"马上要迎来中秋了。 真烦人","看这个剧还以为是我婆婆在说话呢","在新冠疫情的形势下,婆家也会不顾现实情况让我和丈夫要回家","我婆婆和丈夫都一样,所以从中秋节前到整个假期都在婆婆家,只是短暂地回了娘家一下",诸如此类的感叹留言很多。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백신 접종 인센티브가 확대되면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다시금 시댁 및 친정 방문과 관련한 고민 글이 온라인상에서도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모임을 갖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가족 간 문제들로 부부 사이에까지 갈등이 생긴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此次中秋休假期间,随着疫苗接种群体的扩大,政府表示包括接种完成者在内,最多可以组织8名家庭成员在内的聚会。 因此,关于到底是回婆家还是回娘家相关的苦恼文章在网上层出不穷,引发了热议。虽然也有人对新型肺炎疫情持续的情况下举行聚会表示担忧,但大部分人表示,由于家人之间的问题,夫妻之间也产生了矛盾,不得不在网上吐露自己的苦恼。

한 네티즌은 "시부모님들이 명절만 되면 무조건 오라고 말한다. 심지어 자고 가는 걸 좋아하는데, 아침 7시부터 며느리만 깨우고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다 준비하게 시킨다. 형님네는 전주에 왔다가 명절 당일에는 친정을 간다"면서 "남편한테 이번에는 자고 오지 말자고 했는데 버럭 화를 내더라. 결혼하고 매번 이 문제로 부딪히니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一位网民吐槽表示:"公婆们一到节日就让我和丈夫无条件地来。 从早上7点开始只叫醒儿媳,丈夫还在呼呼大睡,儿媳却要帮助他们准备早餐、午餐、晚餐。 大哥们以前来过全州,过节当天是回的娘家","尝试着跟丈夫商量说这次就不要回婆家了,结果他却突然发火了。 结婚后每次都因为这个问题而产生矛盾,心太累了。"

또 다른 네티즌은 "시누이가 친정을 명절 전주 혹은 다음주에 가라더라. 왜 그래야 하느냐고 되물으니 '오는 손님들 대접도 하고 다들 얼굴도 보고 모여야 정이 있지 않겠느냐'고 하더라"면서 "이후에 남편이 '가족들 다 있는 데에서 그렇게 말하면 어떡하냐'고 하길래 결국 소리를 치며 화를 냈다"고 사연을 공개했다.

另一位网友说:"小姑子说娘家在节前一周或下周去就行了。 当我反问她为什么要那样做时,她说'作为儿媳妇要招待婆家来访的客人,要看到大家的脸混脸熟,多跟大家啊聊天才会有感情'","之后我对丈夫抱怨说'在家人都在的地方,小姑子怎么能那样说呢',结果丈夫却大声喊叫,火冒三丈。

실제로 많은 성인남녀들이 명절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추석을 앞두고 남녀 3033명을 대상으로 '명절 스트레스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코로나19로 '안 봐도 될 이유가 생겨서 스트레스가 줄었다'는 응답이 77.3%에 달했다.

实际上很多成年已婚男女都因为节日而承受着压力。 求职匹配平台saramin在中秋节前夕以3033名男女为对象,就"节日压力与否"进行了调查,结果显示回答"因为有了新冠肺炎疫情,而有了不用回家的理由,压力减少了"的占77.3%。

코로나19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도 전체의 40.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表示“因为疫情好转,仍受到节日压力”的回答者有40.2%,所占比率很高。

기혼자의 경우, 명절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으로 '배우자(36.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용돈, 선물 등 많은 지출이 걱정(33.3%)', '처가, 시댁 식구들 대하기 부담스러워서'(32.4%) 등이었다.

对于已婚者来说,给节日带来压力的人最多的是"配偶(36.2%),多选"。 受到节日压力的理由是"担心零花钱、礼物等很多支出(33.3%)"、"妻子对婆家人感到负担(32.4%)"等。